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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또 먹는 오동동입니다.

 

 

이번에는 신림역에서 칭따오, 하얼빈을 하기 딱 좋은 식당을 소개해드리려고 왔습니다.

 

사장님이 중국산인(사장님 피셜!) 초 가성비 중식 식당인

 

만성찬팅 입니다.

 

만성찬팅
전화번호 : 02-883-1978
주소 : 서울 관악구 신림로 322-4 외 1필지 1층
영업시간 : 매일12:00 - 새벽 00:00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한 안심식당인 위생까지 겸비한 가성비 식당입니다.

 

만성찬팅은 가족들이 함께 운영을 하면서 인건비를 줄이고, 그로 인해서 저렴하게 음식을 제공해 줄수 있는 식당이라고 해요.

 

도대체 얼마나 저렴하길래 제가 게시물 제목에 초 가성비라고 이름을 붙였을까요?

 

그냥 가성비라고 설명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천천히 알아볼게요.

 

일단은 가게의 전경입니다.

 

엄청 화려한 간판을 자랑하는 만성찬팅입니다.

 

신림 만성찬팅

 

화려한 공작이 반겨주는 가게 입구입니다.

 

신림에 오래 계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과거 만성찬팅은 양꼬치 무한리필로 유명했던 가게에요.

 

하지만 저렴한 다른 요리들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술한잔하기 위해서 찾기 시작했어요.

 

점점 양꼬치 외에 다른 요리를 시키고 술을 드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주력 메뉴였던 양꼬치가 일반 메뉴로 빠지고 중식 식당으로 바뀌게 되었답니다.

 

사실 만성찬팅은 엄청나게 맛있고 유명한 원픽메뉴 같은건 없는 식당이에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는 반드시 이유가 있겠죠?

 

그 이유는 바로

 

만성찬팅 외부 메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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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시나요? 이 괴랄하게 많은 메뉴.....

 

심지어 가격조차 저렴하죠?

 

5만원이면 메뉴 5~6개를 시켜놓고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아주 기가막히는 술집이 된답니다.

 

메뚜기 튀김, 개구리 다리 튀김 과 같은 술게임 벌칙 메뉴도 저렴하게 시킬 수 있어요.

 

이제 만성찬팅이 어떤 식당인지 감이 잡히셨을것 같으니 가게를 찬찬히 살펴볼게요.

 

신림 만성찬팅 입구, 가게 내부

만성찬팅의 내부 컨셉은 확실해요.

 

중국 어딘가의 길거리 노상 술집이 컨셉이에요.

 

모든 벽은 길거리에 있는 가게들이 간판과 입구까지 있도록 인테이러 되어 있고요.

 

천장에 역시 여러가지 간판들이 정신 사납게 달려있어요.

 

의도된 정신 사나움 이랄까요?

 

마치 제가 중국 길거리에서 술한잔 하고 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만성찬팅 기본 상차림

 

기본 상차림은 뭐 딱히 없습니다.

 

단무지와 물만 가져다 주시고요.

 

메뉴가 엄청 많죠?? 종이와 펜이 상 위에 있는데요.

 

종이에 주문할 메뉴를 쭉 적어서 서버분에게 전달하시면 됩니다.

 

모든 종업원 분들이 사장님 가족이라서 그런지 한국말을 잘 못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세요.

 

대부분은 한국말은 잘 하시는 것 같아요.

 

이번에 제가 주문한 메뉴는 다음과 같아요.

신림 만성찬팅 오동동의 주문 메뉴

 

주문 메뉴
갈릭새우 9,000 원
탄탄면 4,000 원
중화비빔밥 4,000 원
사이다 2,000 원

두명이 배부르게 먹을 메뉴를 시켰는데 19,000원 실화인가요?

 

주문을하고 5분정도 후에 첫번째 메뉴가 나왔어요.

 

바로 중화비빔밥!!

신림 만성찬팅 중화 비빔밥

 

웍에 기름을 잔뜩 넣고 튀기듯이 익힌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있어요!

 

TV에서 백종원님이 계란후라이를 만들때 많이 활용하는 조리법이죠?

 

겉은 바삭 쫄깃하면서 노른자는 부드러운.....

 

매운 음식과 너무 잘 어울리겠죠?

 

중화 비빔밥의 맛은 짠맛이 조금 강한 스타일의 음식이었어요. 

 

아주 조금 단맛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중화 비빔밥은 아니었지만, 맛있었어요.

 

만성찬팅 중화비빔밥

 

요렇게 잘 비벼서 단무지와 함꼐 먹으면 된답니다.

 

색을 엄청 빨갛지만 많이 맵지는 않아요. 제가 맵찔이기 때문에 매운거 잘 못드시는 분들도 한번 드셔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탄탄면 입니다.

신림 만성찬팅 탄탄면

마라탕과 비슷한 느낌의 육수에 땅콩 소스가 추가되어서 땅콩의 고소한 맛이 입을 감싸는 맛이에요.

 

여자친구가 마라탕을 좋아하는데, 땅콩 소스의 고소한 맛까지 추가되어서 그런지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메뉴에요.

 

(사실 처음 메뉴가 나왔을때 땅콩소스가 빠져서 나와서, 서버분에게 부탁해서 땅콩소스를 더 넣어달라고 했어요.)

 

마지막으로 갈릭새우 입니다.

 

만성찬팅 갈릭새우

 

새우를 엄청 바삭하게 튀겨낸 방식의 요리였어요.

 

갈릭 새우는 이번에 처음 시켜봤는데, 사실 밥과 같이 먹기에는 좋은 요리 같지는 않았어요.

 

이건 밥 반찬이 아니라 무조건 맥주 안주다!

 

맛은 조금 저렴하게 표현한다면 마늘향이 가득한 새우깡 같은 맛이에요.

 

저기 튀김 부스러기는 그냥 마늘 새우깡이라고 팔아도 잘 팔릴 것 같아요 ㅎ

 

다음에 맥주를 마실때는 꼭 이걸 시키려고요 ㅎ

 

혹시 제가 제목에 사장님이 중국산이라고 쓴 이유는 바로 원산지 표기를 위한 칠판 때문인데요.

 

신림 만성찬팅 원산지

사장님의 센스가 돋보이는 문구네요 ㅎ

 

신림 만성찬팅 사진들

 

사장님일까요?

 

백종원님과 함꼐 직은 사진도 있네요 ㅎ

 

백종원님의 책을 읽으면서 공부를 하셨나봐요.

 

지금까지 오늘도 또 먹은 오동동이었고요.

 

만성찬팅은 메뉴가 워낙 많아서

 

다음번에 또 맛있는 메뉴를 찾게되면 소개하러 올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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